'내마들' 김재원, "군 복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
문화 2011/03/30 16:44 입력

배우 김재원이 군 제대 후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30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주연의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앓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직설적이고 차가운 독설가가 된 차동주(김재원 분)과 정신연령 일곱 살 짜리 아빠를 키우며 살아가는 스물다섯 순수처녀 봉우리(황정음 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이야기.
군 제대 이후 첫 복귀 작품인 김재원은 "군 제대가 여러 의미가 있지만 누구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다른 분들의 이목보다는 오랜만에 만나는 시청자들,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김재원은 군 제대 후 2개월만인 공식석상에서도 변하지 않은 피부를 자랑했다. 김재원은 "원래 잘 안타는 편인데 다들 내가 군에 있을 때는 군인인줄 몰랐고, 밖에 있는 분들은 내가 군대에 한 5~6년 말뚝박았다고 하더라."라며 "군안에 있는 사람들은 제 얼굴이 하얘 군인같지 않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 군 위문열차 MC를 볼 당시 군복을 입다가 정장을 입으면 군 관계자분들이 외부에서 온 MC인줄 알 정도였다."라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잘 생긴 편이 아닌데 시컴해 지면 정말 없어보여 차라리 하얀 피부가 나은 것 같다."고 망언(?)을 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는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4월 2일부터 주말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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