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이나영씨, 저 군입대 하면 치킨들고 면회오세요"
문화 2010/01/04 17:12 입력 | 2010/01/04 17:52 수정

100%x200
배우 김지석이 이나영에 대한 '흑심'을 또 다시 표현했다.



김지석은 4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 시사회에 참석해 "제작보고회에서 (이)나영 누나에게 '여신'이라고 부른 이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지만 진심이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보고회에서 이나영의 팬이라고 밝혔던 김지석은 "그날 이후 처음 보는데 너무 반갑고, 시사회를 오는 내내 설랬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같이 작업을 하게 돼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나영의 아들로 출연한 김희수군에 대한 질투심도 여전했다.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를 앞에 두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때면 '나는 왜 나영누나에게 어필하지 못할까'라고 되묻기도 했다고.



그는 "희수보다 사랑받을 때까지 누나곁에 있고 싶다"며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영화가 잘 되서 나영누나가 치킨을 사들고 면회를 올 수 있는 정도로 친해지고 싶다"는 사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다음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되면 내가 완벽한 남자로 출연하고 이나영씨가 '영어완전정복'과 유사한 캐릭터로 등장해 나를 쫓아다녔으면 좋겠다. 이나영씨는 출연 제의를 받으면 고심하시겠지만, 나는 이나영과 동반출연이라면 무조건 오케이다"



이나영의 남장 변신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비밀을 간직한 포토그래퍼 손지현이 자신을 아빠라고 주장하는 유빈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