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엄동설한에 물벼락 맞은 사연?!
연예 2010/01/04 10:33 입력 | 2010/01/04 10:35 수정

엄지원이 한겨울에 물벼락을 맞았다.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동시 통역사 정다정역을 맡은 엄지원은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빌라에서 '굴욕'을 당했다.
빌라 단지에서 불이 켜진 2층을 향해 엄지원이 고래고래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른다. 자신을 버린 남자에 대한 억울함과 분함이 섞인 고성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물벼락 뿐. 이미 남자는 이사를 갔고 집 주인역의 카메오 홍지민은 "아 글쎄 이사갔다니까 그러네"라면서 벌써 몇 번째냐는 불만과 물벼락을 날린다.
엄지원은 "영화와 방송을 하면서 이런 추위에 물벼락맞는 힘든 경험은 처음"이라면서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당차게 연기에 임했다. 정작 당황한 사람은 연출자인 김민식 PD. "여배우에게 이렇게 힘든 상황을 주게 돼 미안하다"면서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울을 예상 못하고 대본을 썼던 김인영 작가도 갑작스러운 한겨울 물벼락에 당황했다는 후문.
엄지원은 카메라에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진짜 찬물을 사용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듯 더운물을 가져온 스태프에게 길가에 쌓인 눈을 녹여 열을 식히라는 주문까지 했다.
결국 한 번에 OK싸인을 받은 엄지원은 주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머리를 말리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엄지원은 "앞으로 있을 다양한 상황들을 더 기대해달라"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2004년 방송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2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히어로'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동시 통역사 정다정역을 맡은 엄지원은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빌라에서 '굴욕'을 당했다.
빌라 단지에서 불이 켜진 2층을 향해 엄지원이 고래고래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른다. 자신을 버린 남자에 대한 억울함과 분함이 섞인 고성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물벼락 뿐. 이미 남자는 이사를 갔고 집 주인역의 카메오 홍지민은 "아 글쎄 이사갔다니까 그러네"라면서 벌써 몇 번째냐는 불만과 물벼락을 날린다.
엄지원은 "영화와 방송을 하면서 이런 추위에 물벼락맞는 힘든 경험은 처음"이라면서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당차게 연기에 임했다. 정작 당황한 사람은 연출자인 김민식 PD. "여배우에게 이렇게 힘든 상황을 주게 돼 미안하다"면서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울을 예상 못하고 대본을 썼던 김인영 작가도 갑작스러운 한겨울 물벼락에 당황했다는 후문.
엄지원은 카메라에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진짜 찬물을 사용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듯 더운물을 가져온 스태프에게 길가에 쌓인 눈을 녹여 열을 식히라는 주문까지 했다.
결국 한 번에 OK싸인을 받은 엄지원은 주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머리를 말리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엄지원은 "앞으로 있을 다양한 상황들을 더 기대해달라"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2004년 방송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2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히어로'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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