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녀'에 이어 '어그녀'? 생계형 소개팅녀 논란
연예 2009/11/28 10:10 입력 | 2009/11/28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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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소개팅녀' 일명 '어그녀'가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D여대 학생이 '생계형 소개팅' 경험담을 자신의 학교 커뮤니티 익명게시판에 올려 네티즌의 비판을 받고있다.



이 여대생은 "이번 달에 어그부츠(털달린 가죽부츠)를 사서 용돈이 정말 한 푼도 없다. 살아남기 위해 주변 아무도 모르게 생계형 소개팅을 시도했다"고 사정을 밝힌 뒤 "지난 2주 동안 딱 하루 빼고 (소개팅을) 계속했다"고 적었다.



또 "(소개팅 남자들에게) 제일 맛있게 얻어먹은 음식은 송아지스테이크 그다음이 중국 음식 이었다"라며 "소개팅할때는 직장인을 추천한다. 학생은 약속이라도 한듯 스파게티 파티"라고 털어놨다.



이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자 화가 난 네티즌들은 이 여대생을 '어그녀', '생계형 소개팅녀'로 지칭하며 글을 인터넷 곳곳으로 옮겼다.



또 "소개팅이 아니라 등쳐먹기 수준이다", "남자는 도대체 무슨 죄인가요", "글쓴이 같은 여자 때문에 여대생들이 싸잡아 욕먹을까 무섭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얼마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키작은 남자는 루저(Loser·패배자)"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여대생의 온갖 신상이 공개된 것처럼 이번에도 이 여대생의 신상이 공개되는 게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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