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달콤 살벌한 ‘청담보살’ 기대해주세요~ ”
문화 2009/09/28 18:05 입력 | 2009/09/28 18:34 수정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박예진이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하차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박예진, 임창정 주연의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예진은 영화에서 청담동의 미녀 보살 태랑역을 맡았다.
패떴을 통해 친근하고 엉뚱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박예진은 MBC 선덕여왕에 이어 영화 청담보살 촬영까지 바쁜 스케쥴로 패떴에서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친 만큼 패떴에 다시 돌아갈 마음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박예진은 "사실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낮선 일이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때부터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출연진들과 정이 들어 생각보다 오래 패떴에 남아있었다는 박예진은 "스케쥴 문제 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으려면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재합류에 대해서는 "피디님이 나를 다시 쓰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다"는 농담으로 재치있게 답했다.
패떴을 통해 달콤 살벌한 예진씨라는 별칭을 얻은 박예진은 청담보살에서도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패떴의 이미지는 가장 편안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의 내 모습이다. 영화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 중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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