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MC해머가 AMA무대에서 강남스타일로 깜짝 클로징 무대를 선보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LA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 ‘AMA’)에 참석해 뉴미디어상을 수상했고 클로징 무대로 MC해머와 ‘강남스타일’합동 무대를 가졌다.



얼마 전 마돈나의 콘서트에서 마돈나와 말춤을 추며 화제가 됐던 싸이는 80,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랩퍼 MC해머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가진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상에 한국 가수가 한국노래로 해머랑 AMA에서 노래하다니”, “리믹스가 정말 귀에 쏙쏙들어와 너무 신난다”,”TV로만 보던 AMA 엔딩 무대라니”,”강남스타일 질릴 때도 됐는데 신기하게 볼 때마다 즐겁다”,"강남스타일 후속곡이 벌써 부터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MC해머는 1962년 미국 출신으로 ‘U can’t touch this’라는 노래로 인기를 뛰어넘어 신적인 추앙을 받은 바 있다. 그의 히트곡들은 우리나라에서도 힙합 마니아들이 즐겨 듣기 보다는 클럽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대부분 이였으며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수천만 달러를 들여 대저택을 지었다가 주변 환경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며 파산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최근 슈퍼볼 개막광고에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주 빌보드 Hot 100차트에서 5위로 밀려나며 주춤했지만 유투브의 조회수의 경우 저스틴 비버가 33개월 만에 8억 조회수를 돌파한 반면 싸이는 4개월 만에 7억 조회수를 돌파해 저스틴 비버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