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뺑소니’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삼진아웃’으로 면허취소
스포츠/레저 2017/01/04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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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메이저리거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무혐의

[디오데오 뉴스]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동승한 친구 유모(29)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을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달 2일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삼성동의 숙소 G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입건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당시 동승했던 친구 유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블랙박스 확인결과 강씨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했으나,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앞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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