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NL 이 주의 선수’ 선정
스포츠/레저 2016/09/13 13: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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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데뷔 첫 ‘NL 금주의 선수 선정…한국인 역대 5번째
강정호, 3경기 연속 멀티히트…피츠버그는 4연패

[디오데오 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NL Player of the Week)’에 뽑혔다. 지난해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으나, 금주의 선수는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금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는 강정호를,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켄드리스 모랄레스(33·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선정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복귀한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0.522(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 6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시즌 성적은 타율 0.267(258타수 69안타) 18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금주의 선수로 수상하게 된 것은 역대 다섯 번째다.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가 2010년 4월과 9월 두 차례 받았으며, 박찬호(당시 LA다저스)가 2000년 9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002년 7월에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강정호는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6로 패하며 4연패에 빠져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사진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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