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자가 가장 늙어 보일 때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누리꾼 ‘다음주 확인해보자’
경제 2013/01/25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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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이색 연구를 하고 있는 영국에서 가장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태닝 전문회사인 생트로페가가 진행한 연구를 빌어 ‘여자가 가장 늙어 보일 때’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여자가 가장 늙어 보일 때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이다.



왜 하필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일까?



그 해답은 수요일 오후 3시와 4시 사이가 기력이 쇠퇴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는 수요일이 업무 스트레스가 정점에 달하며,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주말 저녁 유흥과 주말 저녁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에 대해 스트레스가 뒤늦은 수요일 날 밀려오기 때문이다.



이번 이색 연구는 생트로페가 새로운 안티에이징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정확한 설문 대상과 인원수는 공개하지 않아 확실히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생트로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꼴로 수요일을 가장 피곤한 날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3는 수요일 점심 이후 기력이 쇠퇴해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주말 저녁에 과음을 하고 있다고 밝혀, 생트로페의 전문가는 “알코올의 효과는 72시간 정도 후부터 나오기 때문에 수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주말 과한 음주의 여파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응답자 중 30% 가량이 일요일 밤에 ‘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고 답했으며, 수면 부족의 여파는 48시간 이후부터 얼굴에 나타나 많은 여자들이 월요일에 잠을 잘 못 자면 수요일에 늙어 보일 수 있다는 것.



결국 수요일이 지나면 스트레스 수치가 정점에서 떨어지게 되고 결국 목요일 저녁이 되면 여성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음 주 회사 여직원들 확인해보겠음” “신기하네요” “이런 신기한건 다 영국이더라” “수요일날 신경 써야 되잖아..”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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