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사망, 별다른 충돌은 없어...
경제 2013/01/05 11: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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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64세의 나이로 5일 사망했다.



1980년대 국내 주먹계를 평정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5일 오전 시 4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로 사망했다.



김태촌은 재작년 12월 갑상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해 3월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작년 3월부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입원해있다 5일 새벽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후 빈소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송파구 풍납동의 서울아산병원 지하 1층에 차려졌다.



특히, 빈소가 마련되기 전 서울대병원에는 김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혜화경찰서 경찰들이 이미 현장에 나와 동향을 파악 중이었으며, 김씨가 사망한 3층 중환자실로 가는 복도는 김씨의 부하들과 유족들 40여명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망한 김태촌은 전국 3대 폭력 조직으로 뽑히는 ‘범서방파’의 두목으로 정·재계는 물론 연예계까지 인맥을 넓히며 활동한 바 있다.



김씨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려졌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일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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