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되나? 24일 밤부터 25일 새벽에 눈 내리지만 쌓이지 않을 듯
경제 2012/12/24 15: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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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성탄절, 크리스마스가 아주 잠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들이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6도로 올 겨울 가장 추웠고, 체감온도는 영하 17.2도까지 떨어졌다. 또한 대관령 영하 23.2도, 추풍령 영하 15.2도, 전주 영하 9.9도 등 상당수의 지역이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후 1시 30분에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 3시 현재 서울 날씨는 영하 6도로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으며 24일 밤부터 북쪽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서울과 경기 서해안, 전북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눈은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나머지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으로 확장되며 성탄절 25일 아침까지 내릴 전망이며,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동부, 강원 영서, 충북, 전북 서해안이 1~3cm이며 경기도 나머지 지역과 서울, 충남, 전북 내륙은 1cm 안팎으로 쌓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24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로 인해 1월 14일 첫 얼음이 관측된 지난 겨울보다 21일, 평년에 비하면 20일 빠르게 한강에서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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