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솔로대첩, 여의도공원 측 반대에도 강행 ‘플래시몹 형태로 진행’
경제 2012/12/23 13:31 입력

연합뉴스 제공
크리스마스 기념 맞이 대규모 즉석 만남 행사인 ‘솔로대첩’이 행사 장소인 여의도공원 측의 반대에서도 강행한다고 밝혔다.
최초 ‘솔로대첩’의 제안자인 페이스북 아이디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유태형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 차려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로대첩’ 관계자인 유 씨는 기자회견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 등 외부에서 제기된 위험 요인을 일부 인정해 맞은편에서 뛰어가는 방식을 줄을 맞춰 걸어가는 형태로 바꾸고 자경단 100여명을 자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3일 유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마스 때 대규모 미팅 한 번 할까”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된 ‘솔로대첩’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많은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청소년 탈선 행위와 성범죄 행위가 진행될지도 모른다며 큰 문제를 삼았다.
이에 유 씨는 “여의도공원 관계자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를 만나 장시간 회의 끝에 공원법과 집시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플래시몹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솔로대첩’이 진행되는 여의도 공원 측은 “안전관리 대책과 집회 신고 등 제반 요건 미비로 허가신청서를 돌려보낸 후 새로운 신청서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행사가 24일 진행될 경우 도시공원법 위반으로 주최 측을 고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의도공원을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행사는 열린다고 보고 있으며, 성범죄와 청소년 탈선 행위 등을 막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대비 할 계획”이며 “주최 측이 의지를 갖고 진행하면 행사는 열리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솔로대첩 기대된다” “센스있는 축제네요” “이번 첫 회가 잘되야 오랫동안 남을 행사 될 듯” “빨간색 옷 벌써 준비해놨음”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무슨 일 날까 무섭다” “경찰들은 무슨 죄야..” “이브에 경찰들은 솔로대첩 때문에 스트레스 쌓일 듯” “거기를 겁도 없이 나가냐..대박” 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솔로대첩'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최초 ‘솔로대첩’의 제안자인 페이스북 아이디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유태형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 차려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로대첩’ 관계자인 유 씨는 기자회견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 등 외부에서 제기된 위험 요인을 일부 인정해 맞은편에서 뛰어가는 방식을 줄을 맞춰 걸어가는 형태로 바꾸고 자경단 100여명을 자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3일 유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마스 때 대규모 미팅 한 번 할까”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된 ‘솔로대첩’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많은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청소년 탈선 행위와 성범죄 행위가 진행될지도 모른다며 큰 문제를 삼았다.
이에 유 씨는 “여의도공원 관계자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를 만나 장시간 회의 끝에 공원법과 집시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플래시몹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솔로대첩’이 진행되는 여의도 공원 측은 “안전관리 대책과 집회 신고 등 제반 요건 미비로 허가신청서를 돌려보낸 후 새로운 신청서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행사가 24일 진행될 경우 도시공원법 위반으로 주최 측을 고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의도공원을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행사는 열린다고 보고 있으며, 성범죄와 청소년 탈선 행위 등을 막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대비 할 계획”이며 “주최 측이 의지를 갖고 진행하면 행사는 열리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솔로대첩 기대된다” “센스있는 축제네요” “이번 첫 회가 잘되야 오랫동안 남을 행사 될 듯” “빨간색 옷 벌써 준비해놨음”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무슨 일 날까 무섭다” “경찰들은 무슨 죄야..” “이브에 경찰들은 솔로대첩 때문에 스트레스 쌓일 듯” “거기를 겁도 없이 나가냐..대박” 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솔로대첩'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