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평가의 언어영역의 8번의 정답이 4년 연속 4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펼쳐진 2013학년도 수학능력평가가 끝난 가운데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언어영역 8번 정답이 4년 연속 4번’이라는 게시물과 증거 그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2008학년도부터 2012학년도 까지 언어영역 홀수, 짝수 시험지의 정답을 정리해 놓은 답안지가 담겨 있다.



답안지 속 언어영역의 8번 문제는 우연의 일치인지 정답이 모두 4번으로 나타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은 내일 언어영역 8번 문제의 정답을 모두 4번으로 찍으라는 글이 온라인 상에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하지만 2013학년도 수능은 달랐다. 언어영역의 8번 문제의 정답은 홀수형과 짝수형 모두 4번이 아닌 2번으로 나타났고 4번을 찍으라고 외치던 네티즌들은 잠잠해 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제 4번 찍으라고 난리 치던 네티즌들 어디 가셨나요?”, “올해 바뀌다니 안타깝다”,”4번 찍으라는 글보고 4번 찍은 수험생 있을 것 같다”,”4번 찍은 수험생을 위해 사죄의 글을 올려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