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차관, “독도 단독제소와 제소타이밍에 대해 검토”
정치 2012/10/12 15:19 입력 | 2012/10/12 15:24 수정

동해에서 바라보는 독도 전경. 사진출처=독도 홈페이지

(위)KBS 뉴스 캡처/ (아래)시위대의 방화로 불타는 칭다오시의 일본제품 전문 백화점. 사진출처=둥팡넷
일본 외무차관이 “최종적으로 (독도의)단독제소와 제소타이밍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공동 제소 제안에 한국이 응하지 않자 단독제소로 방향을 틀어 그동안 연내 제소를 목표로 작업을 해왔다.
이에 대해 12일 일본 언론은 기라 슈지 외무성 부대신(외무차관)이 11일 기자회견에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관련 “최종적으로 단독제소가 좋을지 어떨지, 제소 타이밍은 어떻게 할지 지금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이와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제소 한다는 지금까지의 외무성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긴장 완화의 조짐이 보이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대응은 다르다. 한국이 화해를 요청하는 경우의 선택지로 (단독제소의 재검토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내에서 “한국이 다시 강경 자세를 취할 경우에 대비해 단독제소를 카드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일본 외무차관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약에 단독제소시에는 이번 중국 반일 시위의 약 10배정도 강도로 들고 일어날 필요가 있음”, “일본제품 사용하면서 독도는 우리 땅 외치지 말자”, “일본은 침략적제국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역사의 치욕스런 기록이 될 듯”이라며 분노를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에서는 일본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것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반일 시위가 80개 도시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백화점을 약탈하고 공장을 공격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여 전 세계가 주목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공동 제소 제안에 한국이 응하지 않자 단독제소로 방향을 틀어 그동안 연내 제소를 목표로 작업을 해왔다.
이에 대해 12일 일본 언론은 기라 슈지 외무성 부대신(외무차관)이 11일 기자회견에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관련 “최종적으로 단독제소가 좋을지 어떨지, 제소 타이밍은 어떻게 할지 지금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이와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제소 한다는 지금까지의 외무성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긴장 완화의 조짐이 보이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대응은 다르다. 한국이 화해를 요청하는 경우의 선택지로 (단독제소의 재검토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내에서 “한국이 다시 강경 자세를 취할 경우에 대비해 단독제소를 카드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일본 외무차관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약에 단독제소시에는 이번 중국 반일 시위의 약 10배정도 강도로 들고 일어날 필요가 있음”, “일본제품 사용하면서 독도는 우리 땅 외치지 말자”, “일본은 침략적제국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역사의 치욕스런 기록이 될 듯”이라며 분노를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에서는 일본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것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반일 시위가 80개 도시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백화점을 약탈하고 공장을 공격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여 전 세계가 주목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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