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야권2인방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접전
정치 2012/10/02 11:32 입력 | 2012/10/02 11: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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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산 구포시장 방문한 박근혜 후보. 출처=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못골시장을 찾은 안철수 후보. 출처=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망원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2인방이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0.3%p, 박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2.7%p 의 격차를 보여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6.4%, 문 후보는 46.1%로 나타났고,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은 박 후보가 44.7%로 안 후보(47.4%)보다 뒤졌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39.1%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로 나타났고, 이어서 안 후보가 2위(29.4%), 문 후보가 3위(22.5%)였다.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7.0%로 문 후보(43.4%)를 앞서 나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반씩 섞어 RDD 방식(임의 전화 걸기)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편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 "얼마 전 까지는 대선의 상수였는데 지금은 변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박근혜 대세론에서 지금 더 우세하게 나타나는 게 박근혜 대안론이다. 대세론에서 대안론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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