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효리가 무대공포증을? ‘당당한 그녀도 혹평과 악플 앞에선’
문화 2012/04/17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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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천하의 이효리마저 무대공포증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텐미닛’의 대박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예상했다. 노래도 좋고, 옷도 너무 예뻤다”며 “라이브만 잘 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망설임 없는 대답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효리는 “당시엔 혹평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내가 최고란 생각이었다. 나의 섹시함에 온 국민이 빠져들었단 생각에 너무 기뻤다”며 “신나게 하다가 라이브를 해야 하는 시기가 왔었는데, 당시 연습이 너무 안 돼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라이브 무대를 해야 되는 때가 온거다. 안 올라가던 음은 기계 도움을 받았는데 라이브를 하려니 앞이 캄캄했다.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숨이 목까지 차더라. 춤 빠지면 앙꼬 없는 찐방인 ‘텐미닛’ 무대를 그냥 가만히 서서 반키 낮춰 불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C들이 “어떻게 보면 무대 공포증이 생긴 것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그때 그랬다.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았는데 라이브 무대가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연인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까지 모든 것을 대공개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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