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김희선, “딸 연아에 대한 루머 때문에 연예계 은퇴 고려했다”
문화 2012/01/19 12: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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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tvN ‘현장토크쇼 TAXI(택시)’

‘딸바보’ 김희선이 “결혼 후 루머 때문에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1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택시)’ 신년 특집 ‘나는 배우다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결혼 후 루머 때문에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MC 이영자가 결혼 후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인지 묻자 김희선은 “딸 연아를 둘러싼 루머가 가장 힘들었다. 연예계 은퇴까지도 고려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나 때문에 어린아이까지 그런 나쁜 소리를 듣게 한 게 너무 미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김희선은 “딸이 ‘엄마 정말 멋있다. 우리 엄마가 최고다’라고 말해줘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은퇴하려던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희선의 훈남 남편 박주영 씨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평소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 그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운을 뗀 박주영 씨는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편안한 분위기의 ‘택시’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별거설과 이혼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며 루머에 대한 심경도 솔직히 고백했다.



더불어 이들 부부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첫 대면부터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와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케 하는 박주영씨의 독특한 술버릇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이날 방송을 통해 출산과 육아 이야기는 물론, 딸 연아와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연아의 뛰어난 말솜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선은 “시댁 시집살이를 자청했던 경험이 있다”며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 때의 경험담을 비롯해 시부모님 자랑을 늘어놓는 등 사랑스런 며느리의 모습도 발산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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