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왕따 45% 직장인 있다고 응답..."61.3% 심각한 수준"
정치 2012/01/04 11:27 입력
학교에 이어 직장 내에서도 집단 따돌림의 사회적 현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975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재직 중인 직장에는 왕따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45%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이 5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47%), ‘대기업’(45.4%), ‘중소기업’(43.3%) 순이었다.
또한, 왕따를 당하는 사람과 주도하는 사람은 모두 ‘사원급’ (54.5%)이 가장 많았다. 피해자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눈치가 없고 답답한 성격이라서’(36.1%·복수응답 포함)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조직에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않아서’(32.2%), ‘업무능력이 너무 떨어져서’(27.2%), ‘말로만 일을 하는 유형이라서’(26.1%), ‘동료들 사이에 이간질이 심해서’(23.5%)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왕따 문제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61.3%가 ‘우려하거나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해 ‘전혀 문제되지 않는 수준’(2.1%)이라는 응답보다 무려 30배나 많았다. 실제 왕따 등으로 대인관계에 갈등을 겪다가 퇴사한 직원이 있는 경우도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왕따 분위기를 75.9%는 방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참하는 편’도 10.7%였다. 반면에 적극적으로 말리는 경우는 13.4%에 불과했다.
왕따를 보고도 말리지 않는 이유는 ‘내가 말린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52.8%·복수응답 포함)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31.4%), ‘어떻게 말려야 할지 몰라서’(17.9%),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서’(16%), ‘안 하면 나도 피해 볼 것 같아서’(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회사에서 사내 왕따를 막기 위한 규제 및 예방 프로그램, 담당 기관 등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7.7%에 그쳤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975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재직 중인 직장에는 왕따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45%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이 5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47%), ‘대기업’(45.4%), ‘중소기업’(43.3%) 순이었다.
또한, 왕따를 당하는 사람과 주도하는 사람은 모두 ‘사원급’ (54.5%)이 가장 많았다. 피해자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눈치가 없고 답답한 성격이라서’(36.1%·복수응답 포함)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조직에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않아서’(32.2%), ‘업무능력이 너무 떨어져서’(27.2%), ‘말로만 일을 하는 유형이라서’(26.1%), ‘동료들 사이에 이간질이 심해서’(23.5%)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왕따 문제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61.3%가 ‘우려하거나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해 ‘전혀 문제되지 않는 수준’(2.1%)이라는 응답보다 무려 30배나 많았다. 실제 왕따 등으로 대인관계에 갈등을 겪다가 퇴사한 직원이 있는 경우도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왕따 분위기를 75.9%는 방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참하는 편’도 10.7%였다. 반면에 적극적으로 말리는 경우는 13.4%에 불과했다.
왕따를 보고도 말리지 않는 이유는 ‘내가 말린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52.8%·복수응답 포함)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31.4%), ‘어떻게 말려야 할지 몰라서’(17.9%),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서’(16%), ‘안 하면 나도 피해 볼 것 같아서’(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회사에서 사내 왕따를 막기 위한 규제 및 예방 프로그램, 담당 기관 등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7.7%에 그쳤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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