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상황실 근무자, 김문수 지사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문책성 인사발령 받아
정치 2011/12/28 16:31 입력 | 2011/12/28 16:36 수정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전화를 받는 과정에서 장난전화로 오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휴대전화를 이용해 남양주소방서에 전화를 걸었다.
김 지사는 당시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119로 전화를 걸었으나 남양주소방서 상황실의 근무자는 김 지사가 자신을 김문수 지사라고 밝히자 이를 장난전화라고 오인하고 응대를 하지 않았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곧바로 다시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은 다른 근무자도 장난전화로 판단해 응대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김문수 지사는 두 번의 통화에서 총 9번의 신분을 밝혔지만 당시 상황실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 지사는 도소방재난본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3일 자로 해당 상황실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조치 했다.
도소방재난본부측은 “김 지사가 전화할 당시 노인요양원으로 위치가 떠 근무자들이 장난전화로 판단한 것 같다”며 “하지만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대지 않고 먼저 전화를 끊은 것은 명백한 근무규정 위반이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8일(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휴대전화를 이용해 남양주소방서에 전화를 걸었다.
김 지사는 당시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119로 전화를 걸었으나 남양주소방서 상황실의 근무자는 김 지사가 자신을 김문수 지사라고 밝히자 이를 장난전화라고 오인하고 응대를 하지 않았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곧바로 다시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은 다른 근무자도 장난전화로 판단해 응대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김문수 지사는 두 번의 통화에서 총 9번의 신분을 밝혔지만 당시 상황실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 지사는 도소방재난본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3일 자로 해당 상황실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조치 했다.
도소방재난본부측은 “김 지사가 전화할 당시 노인요양원으로 위치가 떠 근무자들이 장난전화로 판단한 것 같다”며 “하지만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대지 않고 먼저 전화를 끊은 것은 명백한 근무규정 위반이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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