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기자회견, "모든 책임지고 방송 중단하겠다" 잠정은퇴 선언
연예 2011/11/17 19: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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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전 멤버 박정환에게 사과하며 잠정 은퇴선언을 했다.



17일(목)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 홀'에서 DJ DOC 이하늘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하늘은 "이 자리에 창렬이가 나오지 않은 것은 사과할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저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고 재용이나 창렬이보다 제가 더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서 제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풀었지만 그 친구가 원하는 사과를 하기위해 나왔다. 일단 제 실수로 인해 상처받았던 박정환이라는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겠다. 그리고 박정환의 가족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이번 일로 사회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느낀다. 거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제가 지금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고 사실상 잠정 은퇴 선언을 했다.



끝으로 "이 사과를 박정환이라는 친구가 진심으로 받아줬으면 좋겠다. 상처가 있었다면 더 이상 남기지 말고 그리고 그 친구의 가족 중에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박정환은 박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과 김창렬은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전 멤버 박정환의 탈퇴이유가 박치였다고 말해 박정환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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