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허정무, "한국 대표팀 화이팅!"
문화 2010/11/12 18: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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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MBC 해설위원이 한국 대표팀의 화이팅을 기원했다.



전 월드컵 대표 감독이자 현 MBC 아시안 게임 축구 해설위원이 12일 오후 중계를 함께 하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 연습 구장을 찾았다.



광저우 시내 얀지강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개훈련에 직접 찾아간 허 해설위원과 김정근 아나운서는 선수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쪽 측면에서 조용히 앉아 대표팀 전술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하면서 축구 중계를 위한 꼼꼼한 사전 점검을 했다.



하지만 연습이 끝나고 나자, 허정무 해설위원은 마치 친정에 온 듯 반갑게 선수들과 인사하고 홍명보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홍명보 감독은 “잘 부탁드린다”고 덕담을 건넸고, 허 해설위원은 “1978년,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내가 금메달을 땄던 기운을 전해 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허 해설위원은 광저우의 축구 구장 잔디 상태를 보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건강 잘 챙기라는 말을 잊지 않으며 격려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도 “현장에 와 보면 중계에 대해 확실히 답이 있는 것 같다”며 “보다 충실한 해설을 위해 이렇게 현장을 찾는 것은 캐스터나 해설자에게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설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서 담배도 끊었다는 허정무 해설위원은 광저우에서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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