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손흥민·박인비 제치고 ‘올해를 빛낸 선수’ 1위
스포츠/레저 2016/12/12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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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016년 빛낸 스포츠선수 선정
“손연재·김연아부터 손흥민·강정호까지”…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는 누구? 

[디오데오 뉴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연세대)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2016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면접 조사한 결과 손연재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5위에 오른 2012년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2014년에 이어 최근 5년 동안 3차례나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 8월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4년 전 런던때보다 한 계단 상승한 개인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27.3%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4.4%로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지지율은 높아졌다. 또, 남성들은 35%의 지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3위에는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골프 여제’ 박인비(16.6%)였다.

4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김연아(14.5%)가,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8.8%)이 5위로 꼽혔다.

6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7.2%), 7위는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 6%), 8위는 김연경(페네르바체, 5.7%), 9위는 박지성(5.6%), 10위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4.4%)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20위권에는 강정호, 박태환, 기보배, 이동국, 류현진, 장혜진, 진종오, 오승환, 이승엽, 구자철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그해를 빛낸 각 분야의 ‘올해의 인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여론 조사의 표본오차는 ±2.4% 포인트, 신뢰 수준은 95%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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