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계동 방사선 이상 수치 알고보니 아스팔트 골재 원재료 때문?
경제 2011/11/02 15:35 입력 | 2011/11/02 15:48 수정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방사능 이상 수치가 측정된 것에 대해 “도로 아스팔트 골재 원재료에 포함된 방사능일 것으로 추정된다” 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일 현장에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예전 도로 포장에 쓰인 재료에서 방사능이 나온것 같다” 며 “제작과정에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1일 오후 7시 20분쯤 월계동 한 아파트 이면도로에서 방사능이 약 1,600nSv(나노시버트) 검출된 지역으로, KINS가 이곳에서 조사한 방사선량은 시간당 최고 약 1,400nSv(나노시버트)이다.
KINS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하루 1시간씩 해당 지점에 1년간 서 있어도 연간 방사성 허용량의 50%도 안되는 수치” 라며 “임상적으로 유의한 증상이 나타나는 누적 피폭선량이 0.5㏜인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위해가 되지 않는 양”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월계동 근처 주민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월계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그 근처로 가고 싶지도 않고 무섭다” “방사능이 왜 저렇게 갑자기” 라는 등의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INS 측은 아스팔트 교체 가능성 등 향후 대책에 관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하겠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일 현장에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예전 도로 포장에 쓰인 재료에서 방사능이 나온것 같다” 며 “제작과정에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1일 오후 7시 20분쯤 월계동 한 아파트 이면도로에서 방사능이 약 1,600nSv(나노시버트) 검출된 지역으로, KINS가 이곳에서 조사한 방사선량은 시간당 최고 약 1,400nSv(나노시버트)이다.
KINS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하루 1시간씩 해당 지점에 1년간 서 있어도 연간 방사성 허용량의 50%도 안되는 수치” 라며 “임상적으로 유의한 증상이 나타나는 누적 피폭선량이 0.5㏜인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위해가 되지 않는 양”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월계동 근처 주민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월계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그 근처로 가고 싶지도 않고 무섭다” “방사능이 왜 저렇게 갑자기” 라는 등의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INS 측은 아스팔트 교체 가능성 등 향후 대책에 관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하겠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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