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프로그램이 채널별 정체성 강화를 통한 공영성 및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11월 7일(월) 가을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에서 KBS 1라디오는 생방송 확대 및 해외 통신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대 청쥐자 서비스와 글로벌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 10분부터 00시 30분까지 '생방송 라디오 24'가 신설된다.



또한 해피 FM KBS 2라디오는 오전 시간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정보 프로그램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활기찬 새아침 김성은입니다'가 신설되며, 지난 9월부터 새롭게 진행을 맡은 '더 클래식'의 김광진이 '김광진의 경제포커스'를 맡아 이어간다. 오전 9시대의 '행복한 아침 정한용·왕영은입니다'는 2004년부터 호흡을 맞춘 탤런트 정한용이 3년 만에 프로그램으로 복귀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쿨FM KBS 2TV는 영향력 있는 DJ 군단의 영입으로 FM채널의 종가를 회복하는 목적으로 낮 12시대의 '가요광장'은 재치 있는 입담과 끼를 가진 아나테이너 전현무 아나운서가 새롭게 진행을 맡았다. 또한 방송인 겸 모델 홍진경이 '홍진경의 2시'를 맡았으며, 오후 8시 '볼륨을 높여요'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유인나가 맡아 이어간다.



특히, 새벽 2시부터 3시까지는 대중에게 노출을 꺼려왔던 R&B 싱어송 라이터인 나얼이 '나얼의 음악세계'로 청취자를 찾을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맡아 많은 시간을 받아온 최강희는 시간대를 옮겨 자정부터 두 시간 동안 '최강희의 야간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국내 유일의 시각 장애인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KBS 3라디오는 '우리는 한가족'의 영화감독 이장호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이영호씨가 맡아 새롭게 탄생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