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내 돈 내놔!" 심형래 전 '영구아트' 직원으로부터 소송당해
정치 2011/10/23 12:54 입력 | 2011/10/23 13: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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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피디수첩' 방송캡쳐, '라스트 갓파더' 포스터

코미디언 심형래가 전(前) ‘영구아트’ 직원 43명으로부터 체불된 임금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법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23일 “김모씨 등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이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영구아트를 상대로 밀린 임금과 퇴직금 등 8억9153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또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들어간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배당요구신청서를 제출 했다.



경매 대상은 대지 6827㎡에 건물 면적 1655㎡로 감정가는 37억1646만원이며, 1차 매각기일은 오는 31일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매 낙찰금 중 직원들의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은 최우선변제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경매 취하와 소유권 이전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이들 토지와 건물에 대해 부동산가압류신청도 제기했다.



한편 심대표는 임금체불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 이어 서울남부지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18일 방송된 'PD수첩'에서도 도박설 및 성상납설 등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PD수첩’에 나왔던 불법 총기개조와 회사 돈 횡령 등 의혹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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