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웅사’ 최시원 무사 변신, 카리스마 포텐 터졌다…성룡·존쿠삭·유승준과 연기 호흡 어땠나?

‘성룡 사단’ 최시원, 중국 영화 ‘천장웅사’ 속 강렬한 무사 변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디오데오 뉴스]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새영화 ‘천장웅사(天將雄師, Dragon Blade)’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로 변신한다.

최시원은 ‘묵공’, ‘헬리오스’에 이어 3번째 중화권 영화에서 청룽과 존 쿠삭, 애드리안 브로디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연기 앙상블을 펼치게 됐다. 청룽의 방한 당시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가 하면 청룽의 생일 파티에도 초청되는 듯 우정을 뽐내온 최시원은 신작 ‘천장웅사’를 통해 청룽 사단에 합류했다.

‘천장웅사’는 서한과 흉노의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모함을 당해 노예가 된 장군과 동방으로 도망쳐온 로마 왕자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 액션 대작으로, 홍콩 감독 리런강(이인항)이 메가폰을 잡고 청룽이 제작 겸 주연을 맡았다.

제작 초반부터 거액의 제작비와 한중미 3국 스타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은 ‘천장웅사’는 실제로 제작비 4억 위안(약 705억원)과 700명의 제작진이 투입돼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중국 헝뎬, 둔황, 아커싸이 등지에서 촬영한 웅장한 스케일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기 위해 3D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컷에서 주인공들은 마치 게임이나 만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고대 무사 복장으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특히 스틸컷 속 뚜렷한 이목구비에 거뭇한 수염 자국, 서역(西域) 헤어스타일의 최시원은 화려하게 장식된 무사 의상으로 완벽히 캐릭터에 녹아 든 모습이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이미 청룽 사단으로 자리잡은 유승준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공식 예고편을 통해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천장웅사’는 오는 2월 19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한편 최시원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기 전에 KBS2 ‘부모님 전상서’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먼저 치렀다. 이후 ‘봄의 왈츠’, ‘오! 마이 레이디’, ‘아테나: 전쟁의 여신’, ‘포세이돈’, ‘드라마의 제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온 최시원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영화 ‘천장웅사’외에도 홍콩 영화 ‘파풍’과 배우 홍수아와 함께 찍은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인’도 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어 최시원에겐 중화권에서 배우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존 쿠삭과 호흡을 맞춰 최시원의 향후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다음은 영화 '천장웅사' 예고편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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