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줄부상’ 공백에도 오사수나 8-0 대승… '메시 해트트릭'
스포츠/레저 2011/09/18 11: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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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오사수나를 8-0으로 대파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는 3골 2도움이라는 경이적인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메시가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이적생’ 파브레가스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발렌시아(3승, 승점 9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메시가 칩 패스로 올려준 공을 박스 중앙에 있던 파브레가스가 왼발 슈팅으로 직접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다비드 비야가 에릭 아비달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0분 오사수나 수비수 로베르시오의 자책골이 터졌고, 전반 41분에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전을 5-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오사수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사비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31분에는 비야의 두 번째 골이 터졌고, 34분에는 메시가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정규리그 및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대승으로 부진을 씻어내고 ‘세계 최강’이라는 명성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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