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9호 홈런 터뜨리며 활약 불구 팀은 5-7패
스포츠/레저 2011/09/11 1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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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홈페이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10일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9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은 2할1푼3리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홈런포가 터지기 전 세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기시 타카유키의 낮은 커브를 받아쳐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말 무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그래먼을 상대로 또 다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오릭스가 3-7로 뒤진 9회 말 무사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세이부의 네 번째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시원스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승엽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가 5-7로 마무리됐다.



한편, 9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오릭스는 4위 라쿠텐과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지며 3위 자리가 위태해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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