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아이폰에서 쫓겨날 위기, 애플 강경한 입장
IT/과학 2011/06/29 16:08 입력

7월1일부터 아이폰에서 국내 최대의 무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일부터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 자사 IAP(앱 내 결제)방식이 아닌 휴대폰 결제, 온라인 송금 및 웹페이지 링크를 활용한 여타 결제수단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통보 없이 삭제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KT와 손잡고 '선물하기'라는 결제시스템을 쓰고 있다. 이 역시 웹사이트 링크를 활용한 별도의 결제체계를 거치기 때문에 카카오톡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쫓겨날 수 있다.
카카오톡 박용후 홍보 이사는 이에 대해 "애플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것이 없고 아이폰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면서 "일방적인 애플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어 "기프티쇼는 KT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KT의 입장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T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이 60%에 달해 각종 운영비가 만만치 않다”며 "새롭게 등록되는 콘텐츠나 기존 콘텐츠는 차단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일부터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 자사 IAP(앱 내 결제)방식이 아닌 휴대폰 결제, 온라인 송금 및 웹페이지 링크를 활용한 여타 결제수단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통보 없이 삭제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KT와 손잡고 '선물하기'라는 결제시스템을 쓰고 있다. 이 역시 웹사이트 링크를 활용한 별도의 결제체계를 거치기 때문에 카카오톡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쫓겨날 수 있다.
카카오톡 박용후 홍보 이사는 이에 대해 "애플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것이 없고 아이폰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면서 "일방적인 애플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어 "기프티쇼는 KT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KT의 입장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T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이 60%에 달해 각종 운영비가 만만치 않다”며 "새롭게 등록되는 콘텐츠나 기존 콘텐츠는 차단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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