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국가대표 은퇴경기 17분 활약... 루마니아에 1-0 승
스포츠/레저 2011/06/08 13:59 입력 | 2011/06/15 11:11 수정

지난 2월 현역 은퇴선언을 한 호나우두(35. 브라질)가 루마니아와의 A매치를 마지막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엥부 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홈팀 브라질은 전반 21분 터진 프레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축구협회 측은 이 경기를 브라질 축구의 전설적인 영웅 호나우두의 공식 은퇴 경기로 치렀다. 코린치안스에서 호나우두와 함께 했던 마누 마네제스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 대회 준비 과정임에도 호나우두를 흔쾌히 대표 경기에 기용했다.



첫 골을 기록한 프레드를 대신해 전반 30분 기용된 호나우두는 30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불어난 몸 때문에 뛰는 데 다소 힘겨워했지만 동료들이 연결해준 패스를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은퇴 기념골'은 터지지 못했다. 1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호나우두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니우마르와 교체되었다.



하프타임 때 치루어진 성대한 은퇴식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의 은퇴를 축하해주었다. 호나우두의 통산 국가대표팀 기록은 98경기 출전 62득점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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