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문타리, 지동원 이적 적극 추천
스포츠/레저 2011/06/07 15:38 입력 | 2011/06/15 11:12 수정

7일 한국과의 A매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가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설리 문타리(27. 인터 밀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지동원(20. 전남)의 이적설에 대해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문타리는 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한 뒤 지동원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같이 답하며 "선덜랜드는 좋은 팀이다.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아사모아 기안(문타리의 대표팀 동료)을 밀어낼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농을 건넸다.



기안과 문타리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도 출전하며 팀의 8강을 이끈 주역들이며, 먼저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던 기안을 따라 문타리 역시 원 소속팀 인테르에서 임대를 거쳐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문타리는 이어서 "기회라는 건 모두에게 주어진다. 지동원은 그 기회를 잘 잡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 가지 못한다고 실망해선 안 된다. K리그에서 더 많은 경험과 준비를 거치면 더 좋은 팀에 갈 수 있다"고 조언하며 행운을 빌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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