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황보관 감독, 4개월만에 전격 자진사퇴
스포츠/레저 2011/04/26 09:40 입력 | 2011/04/26 09:43 수정

지난 연말 포르투갈 출신 빙가다 감독의 후임으로 야심차게 취임했던 황보관 FC서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이로서 황보 감독은 취임 4개월 만에 단 7경기(리그 기준)만 치르고 불명예 퇴진하며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 큰 오점을 남겼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당시 최고시속의 골 기록을 세우는 등 현역시절 '캐논슈터'로서 명성을 날렸던 황보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로 변신. 16년간 수준급의 성적을 남기며 FC서울의 제 9대 감독으로 화려하게 국내 무대에 복귀했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성적은 현재 리그 14위 1승 3무 3패. 특히나 패한 경기들 모두 무득점으로 진 경기여서 구단과 팬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국내 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년도 챔피언의 위용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1위를 내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 버렸다. 개막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수원과의 일전에서부터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0-2의 완패를 당했다. 급증하는 비난에 개인적인 스트레스도 극대화되었다고 알려진 황보 감독은 급기야 지난 주말 리그 새내기 광주에게 0-1로 일격을 당하면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은 황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당분간 최용수 수석코치의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이로서 황보 감독은 취임 4개월 만에 단 7경기(리그 기준)만 치르고 불명예 퇴진하며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 큰 오점을 남겼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당시 최고시속의 골 기록을 세우는 등 현역시절 '캐논슈터'로서 명성을 날렸던 황보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로 변신. 16년간 수준급의 성적을 남기며 FC서울의 제 9대 감독으로 화려하게 국내 무대에 복귀했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성적은 현재 리그 14위 1승 3무 3패. 특히나 패한 경기들 모두 무득점으로 진 경기여서 구단과 팬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국내 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년도 챔피언의 위용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1위를 내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 버렸다. 개막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수원과의 일전에서부터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0-2의 완패를 당했다. 급증하는 비난에 개인적인 스트레스도 극대화되었다고 알려진 황보 감독은 급기야 지난 주말 리그 새내기 광주에게 0-1로 일격을 당하면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은 황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당분간 최용수 수석코치의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