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팀 연패 불구하고 외야수비로 '1이닝 2보살' 진기록 작성
스포츠/레저 2011/04/25 11:15 입력 | 2011/04/25 11: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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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orningjournal.com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의 연패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깊은 인상을 심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아폴리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번째 타석에서 기록한 안타를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0.207을 마크했다.



이날 추신수의 진가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빛을 발했는데, 한 이닝에 두 번의 송구아웃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작성해냈다.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이날 경기에서 3회말 수비를 하던 중, 1사 1,2루 미네소타 공격에서 제이슨 쿠벨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곧바로 이를 잡아 홈으로 송구, 2루주자 카시야를 태그아웃시켰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저스틴 모어노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직후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마이클 커다이어의 타구가 또다시 추신수의 앞으로 떨어진 것. 추신수는 이를 다시 잡아 곧바로 홈으로 송구, 때마침 홈을 향해 달리던 모어노를 잡아냈다.



팀은 비록 3-4로 석패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이날 나온 흔치 않은 기록으로 인해 외야수 보살(아웃카운트를 어시스트함) 기록을 늘리며 리그 전체 2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도 14개의 보살을 기록해 이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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