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로 팀 역전승 기여 · 3경기 연속안타
스포츠/레저 2011/04/21 13:38 입력 | 2011/04/21 14: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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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추추트레인'의 안타 행진이 3경기째 이어졌다. 이번에는 동점 상황에서 앞서나가는 발판을 마련한 결승타점까지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6회 터뜨린 좌중간 2루타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가 결승타여서 그 의미가 더했다. 현재 타율은 0.214를 기록중이다. 첫번째 타석에서 외야플라이,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삼진, 6회 세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 7회 네번째 타석과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1회말 먼저 2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6회초 동점을 만든 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통타,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3경기째 연속 안타인 동시에 9호 타점.



상대 수비가 중계플레이한 공이 홈까지 간 사이 추신수는 2루에서 재빨리 3루로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시즌 10호).



6회 대역전에 성공한 뒤 클리블랜드는 7회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결승타와 함께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시즌 4승째)에 힘입어 9회말 3점을 추가한 캔자스시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13승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리그 전체선두를 유지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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