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유중독 사망자, 3명 모두 같은 회사 우유 먹은 영유아
정치 2011/04/09 16:52 입력 | 2011/04/11 18:51 수정

최근 발생한 중국의 '우유 중독'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3명이 모두 영유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간쑤성에서 우유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 39명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3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환자 39명 가운데 14세 미만 어린이가 2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병원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한 사람이 배달한 같은 회사의 소포장 우유를 먹고 아질산염 중독 증세를 보였다.



아질산염이란 공업용 소금으로 알려져 몸안에 들어가면 혈액 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산소 부족 증세를 일으켜 어린 아이들이 먹었을 경우 더욱 치명적일수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아직 조사중이라는 보도로만 일관하고 있으며 추가 진행된 사항은 제대로 알 수 없어 우유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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