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단합대회 올렸다 덜미…신세대 조폭 기장청년회파
정치 2011/04/07 14:46 입력 | 2011/04/12 13:15 수정
20대로 구성된 신흥 폭력조직이 단합대회 사진을 미니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금정 경찰서는 7일 아파트 건설현장에 찾아가 공사를 방해하거나 술집 업주를 위협해 술값을 내지 않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행동대장 김 모(23)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0여명을 불구속 입건하며, 달아난 두목 김 모(24) 씨 등 4명을 수배했다.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웃으며 잘해 줄 때 잘하자’ 라는 조직 강령을 세워놓고 수시로 학교 운동장이나 해안 등지에서 단합대회를 갖는 등 조직의 세를 과시하며, 세력을 넓혀가던 신흥폭력조직은 뜻하지 않는 곳에서 덜미가 잡혔다.
신고로 수사를 진행 중이던 경찰은 조직원 중 한 명의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조직단합대회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잠복근무로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자란 이들은 2009년 12월 신흥폭력조직‘기장 청년회파’를 결성한 뒤 지난해 4월 금정구 술집에서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 12차례에 걸쳐 유흥업소를 상대로 1천5백만 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부산 금정 경찰서는 7일 아파트 건설현장에 찾아가 공사를 방해하거나 술집 업주를 위협해 술값을 내지 않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행동대장 김 모(23)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0여명을 불구속 입건하며, 달아난 두목 김 모(24) 씨 등 4명을 수배했다.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웃으며 잘해 줄 때 잘하자’ 라는 조직 강령을 세워놓고 수시로 학교 운동장이나 해안 등지에서 단합대회를 갖는 등 조직의 세를 과시하며, 세력을 넓혀가던 신흥폭력조직은 뜻하지 않는 곳에서 덜미가 잡혔다.
신고로 수사를 진행 중이던 경찰은 조직원 중 한 명의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조직단합대회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잠복근무로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자란 이들은 2009년 12월 신흥폭력조직‘기장 청년회파’를 결성한 뒤 지난해 4월 금정구 술집에서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 12차례에 걸쳐 유흥업소를 상대로 1천5백만 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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