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故 장자연 생전 자필 편지 50통 공개 31명에게 성접대 "죽어서라도 복수하겠다"
연예 2011/03/06 21:03 입력 | 2011/03/06 2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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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자살한 배우 故장자연의 친필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장자연이 생전에 직접 작성한 친필편지를 입수, 내용을 공개했다.
SBS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해 지인에게 전한 자필 편지 50통 230쪽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필편지에는 장자연이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31명에게 100여 차례 성상납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까지 포함되어 있다.
편지에는 “접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새옷을 바뀔때면 또 다른 악마들을 만나야 한다”라며 접대 자리에 나오는 이들을 악마라고 표현했다. 또, “부모님 제사에도 접대를 나가야 했으며, 수원에 있는 가라오케와 룸살롱까지 가서 접대를 해야했다”라며 “명단을 만들어 놨으니 복수해 달라. 연락이 없어도 복수해 달라. 내가 죽어서도 복수하겠다” 편지 곳곳에는 ‘자살’ ‘복수’등의 단어가 있어 당시의 괴로움을 고스라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SBS는 “이 편지들을 장 씨 본인이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했으며 장 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고 주장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장자연이 생전에 직접 작성한 친필편지를 입수, 내용을 공개했다.
SBS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해 지인에게 전한 자필 편지 50통 230쪽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필편지에는 장자연이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31명에게 100여 차례 성상납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까지 포함되어 있다.
편지에는 “접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새옷을 바뀔때면 또 다른 악마들을 만나야 한다”라며 접대 자리에 나오는 이들을 악마라고 표현했다. 또, “부모님 제사에도 접대를 나가야 했으며, 수원에 있는 가라오케와 룸살롱까지 가서 접대를 해야했다”라며 “명단을 만들어 놨으니 복수해 달라. 연락이 없어도 복수해 달라. 내가 죽어서도 복수하겠다” 편지 곳곳에는 ‘자살’ ‘복수’등의 단어가 있어 당시의 괴로움을 고스라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SBS는 “이 편지들을 장 씨 본인이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했으며 장 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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