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강동원, “현빈-조인성이 꽃미남 라이벌?!”
문화 2009/11/17 18:02 입력 | 2009/11/17 18:07 수정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라이벌로 현빈과 조인성을 꼽았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는 전우치는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 염정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홀리며 청춘 스타로 떠오른 후 형사-듀얼리스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놈 목소리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강동원의 이름앞에는 늘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강동원은 이런 호칭에 대해 "꽃미남이라는 호칭이건 또 다른 이름이건, 칭찬의 뜻이라서 그런지 마냥 기분좋고 특별한 부담은 없다. 다만 외적인 부분이 나의 연기력을 평가하는데 장애가 된다면, 그 벽을 넘어서는 것 역시 내가 해야할 부분이고,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는 속깊은 답변을 했다.



외모의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자 "예전에 현빈씨를 라이벌로 지목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기존의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이유로 현빈을 꽃미남 라이벌로 꼽았다. 이에 덧붙여 조인성의 이름도 거론했다.



올 겨울 강동원의 전우치를 비롯 현빈 주연의 나는 행복합니다와 김범이 출연하는 비상이 스크린에 동반 출격한다.



꽃미남 배우끼리의 대결에 대해 묻자 강동원은 "특별하게 경쟁을 염두해두지는 않는다. 그래도 영화 전우치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우치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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