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고수, "외국인 배우들과 촬영 힘들었다" 고백
문화 2010/11/03 17:40 입력 | 2010/11/03 1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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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촬영하면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3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초능력자’는 초능력자와 유일하게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로 강동원과 고수의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특히, 변희봉,김인권등 충무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와 두명의 외국인 배우들이 나와 영화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김민석 감독에게 외국인 배우 캐스팅 배경을 묻자 “알로 나오는 에네스카야는 한국에 온지 7년 됐고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간 통역일을 해왔다 한국말을 잘하고 눈치도 빠르고 영리한 친구다.”라며 가나출신의 아부다드는 “현재 의대에 재학중이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직접적으로 함께 연기한 고수는 “처음 만났을 때 긴장했다. 어떻게 친해져서 스크린에서 관계를 보여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두 친구들이 워낙 사귐성이 좋아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밤에 셋이 촬영을 할때 조명감독님이 애를 많이 썼다.”고 운을 뗀 뒤,“조명을 많이 해도 아부다드가 잘 안보여 애를 썼던 기억이 난다.”고 흑인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영화 ‘초능력자’는 오는 11월 11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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