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끼리 홀인원’ 이동국, 수난 시대 극복? 허재 꺾고 MVP 등극 ‘역시 라이언’
연예 2022/08/24 11:00 입력 | 2022/08/24 16: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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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新 골프 구멍 탄생 ‘조원희 패치 완료’

[디오데오 뉴스] ‘전설끼리 홀인원’ 이동국의 웃픈 활약이 돋보였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전설끼리 홀인원’에서는 축구부 안정환-이동국-조원희, 농구부 허재-현주엽-문경은이 예능감 넘치는 여섯 번째 골프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결같은 골프 구멍 조원희와 더불어 믿었던 주장 안정환마저 실수를 반복하며 일명 ‘조원희화’ 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에 축구부 전담 해결사 이동국은 수난 시대가 그려지며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먼저 이동국은 2번 홀에서 속이 뻥 뚫리는 티 샷을 선보였다. 안정환은 무려 250m를 날아간 이동국의 공에 “저 정도 날아가면 중간에 기내식 먹어야 해”라며 주접을 떨었다. 다음 타자 조원희는 홀까지 불과 100m 거리에 있던 공을 그대로 OB 말뚝 근처로 보내 버렸다. 허탈함에 찐 웃음이 터져 나온 이동국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 도대체"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원희는 이동국을 위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막내미를 발산했다. 이동국은 본인의 공에 붙은 벌레를 발견하곤 “원희야 벌레 올라왔다”라며 SOS를 요청했다. 벌레를 떼기 위해 쪼르르 달려가는 조원희의 모습에 MC 김성주는 “근데 왜 조원희를 불러요. 본인이 해결하면 되지”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이동국은 “원희도 역할이 필요하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막내 조원희와 더불어 안정환까지 합세해 이동국을 위한 ‘제로투’ 댄스를 선보였다. 5번 홀에서 이동국은 어둠을 뚫고 페어웨이 중앙에 공을 안착시켰고, 다음 타자인 안정환은 이를 단숨에 벙커로 보내고 말았다. 계속된 실수에 머쓱했던 안정환과 조원희는 이동국에게 ‘제로투’ 댄스로 애교를 발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웃음으로 답하는 이동국까지 실수에도 훈훈한 축구부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전설끼리 홀인원’ 6회에서는 경기력과 예능감을 포함해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이번 대결의 MVP를 선정했다. 이동국은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변함없는 골프 실력으로 떠오르는 농구부 신흥 에이스 라이벌 허재를 꺾고 이날 대결의 MVP를 차지했다.

이동국의 빛나는 활약이 돋보인 이번 대결. 이동국의 MVP 선정 소식에 축구부는 물론 농구부까지 “동국이는 인정이지”라고 입을 맞추며 전설들의 뜨거운 스포츠맨십을 자랑했다. MVP 이동국에게 힘입어 이번 대결의 승리를 가져간 축구부. 다음 대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전설끼리 홀인원’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이어 같은 날 화요일 밤 11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 다음 날인 수요일 밤 9시 MB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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