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최성은X황인엽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 성황리 개최
연예 2022/05/04 1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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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넷플릭스(Netflix)가 ‘안나라수마나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가 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김성윤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나라수마나라’ 주문을 외우자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들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비눗방울, 불꽃놀이, 꽃가루 등의 효과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작품 속 아름다운 미장센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 세계 매체와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안나라수마나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어른이 되는 건 뭐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어른과 아이가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리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의 판권을 구입하고 다시 보니 예전에 느낀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이 찾아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환경, 꿈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바뀐 사회에 맞춰 변화를 주었다. 예전에는 아이에게 꿈을 꿔야 한다고 얘기했다면, ‘아무나 되면 어떠한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가난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넣으려 했다”라며 더 깊어진 이야기를 예고했다. 배우들도 “윤아이와 나일등이 내 이야기 같았다. 응원하고픈 마음에 가장 끌렸던 것 같다”(지창욱), “아름다우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대본을 읽을수록 위로를 받았다”(최성은),“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너무 와 닿았다”(황인엽)라고 덧붙이며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의 신선한 만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로 남고 싶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은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렸던 동심이나 어렸을 때 순수하게 꾸었던 꿈들을 다시 되찾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한 마음가짐이 리을을 연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윤아이 역의 최성은은 “보시는 분들이 윤아이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김성윤 감독님과 작업하면 제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또 한 번의 놀라운 성장을 예고했다.

부모에게 꿈을 강요받는 나일등으로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그려낸 황인엽 역시 “나일등은 귀엽지만 감정 표현이 투박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하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마술 같은 캐스팅을 완성한 김성윤 감독은 “지창욱의 소년미와 미스터리함이 결합되면 훨씬 매력적인 리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최성은에게는 처연함이 있다. 윤아이의 감정을 내 것처럼 전달하는 게 좋았다. 나일등은 원래 허세스럽고 짝사랑하는 직진남이었는데 황인엽이 맡으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세 캐릭터가 부딪힐 때의 조화가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자신해 세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마술, 음악, 안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예고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의 박성일 음악감독과 김이나 작사가, 뮤지컬 ‘팬텀’, ‘웃는남자’의 홍세정 안무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 등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본 적 없던 판타지 뮤직 드라마를 완성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그간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김성윤 감독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윤아이의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픈 바람이 있었다. 아이의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하다 지금의 음악이 들어갔다”는 김성윤 감독은 “판타지 안에는 캐릭터들의 감정이 있다. 음악, 안무, 마술 모두 기교적인 것 보다는 캐릭터의 감정을 배가시킬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마술사를 연기하기 위해 3개월간 마술 연습을 거듭한 지창욱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 즐거운 작업이었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야 했던 최성은은 “작사가님이 가사를 너무 잘 써주셔서 생각하지 못한 윤아이의 감정을 깨달은 적이 있다. 이게 뮤직 드라마의 묘미인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감동을 배가시킬 음악에 기대를 높였다. 황인엽은 “음악이 다 좋았고, 음악에 걸맞는 멋진 공간도 많았다. 모두에게 처음인 도전이었고 너무 행복했던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네 사람은 “잃어버렸던 동심이나 어렸을 적의 꿈을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지창욱),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건네는 작품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최성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되는 시리즈다”(황인엽), “산타가 없다고 믿는 어른들도 기적과 작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김성윤 감독)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3일 앞으로 다가온 ‘안나라수마나라’의 공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상적인 ‘안나라수마나라’의 세계를 완성한 제작기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꿈과 희망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부터 캐릭터와 하나가 된 배우들의 열연과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배우와 제작진의 진심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꿈과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판타지 뮤직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이들의 열정이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마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이내 “당신도 믿게 될 거예요”라고 자신한 배우들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 역시 ‘안나라수마나라’의 세계를 통과하며 꿈과 희망을 떠올리게 하는 마법을 믿게 될 것이다.

환상적인 세계에 담긴 따스한 메시지로 마법 같은 위로를 전할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사진 = 넷플릭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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