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 영원한 팝의 여왕에 대한 찬가 ‘가슴 뭉클’
연예 2022/04/17 09:40 입력 | 2022/04/18 02: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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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에서 영원한 팝의 여왕을 향한 가슴 뭉클한 찬가가 울려 퍼졌다. 휘트니 휴스턴을 향한 뜨거운 팬심과 존경심을 갖고 있는 국내 최고의 디바들이 총출동해 전무후무한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51회는 영원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10주기를 기리며 ‘휘트니 휴스턴 편’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디바 정영주, 힐링 디바 박기영, 록의 여제 서문탁, 가창력 끝판왕 빅마마 이영현&박민혜, 댄싱 디바 스테파니, 미성 보이스의 초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들이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헌정 무대를 위해 총출동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첫 단독 무대를 선보이는 초아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선생님의 선생님이었다”고 밝힌 초아는 휘트니 휴스턴 편에 출연하게 돼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고 무대에 올라 ‘Run To You’를 열창했다. 두 번째로는 서문탁이 출격했다. 서문탁은 ‘I Wanna Dance With Somebody’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색다른 댄스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서문탁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박기영이 나섰다. 박기영은 “휘트니 휴스턴 같은 보컬리스트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낸 후 무대에 올랐다.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한 박기영은 감미로우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영화 ‘보디가드’ 속 휘트니 휴스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원곡을 살린 정공법이 빛났다. 박기영의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고 대기실의 가수들은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뭉클함을 자아낸 박기영이 서문탁을 이기며 1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박기영은 정영주와 스테파니를 연달아 이기며 3연승을 차지했다. 뮤지컬 디바 정영주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Greatest Love of All’로 곡에 담긴 의미와 반전,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전해 먹먹한 여운을 남겼고, 모든 것을 제 손으로 준비한 스테파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 위를 종횡무진 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발휘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마지막 피날레의 주인공은 빅마마 이영현&박민혜였다. “이번 회차는 욕심난다”고 밝힌 두 사람은 “한번 불살라 보겠습니다”며 무대에 올라 ‘I Have Nothing’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한계를 모르는 빅마마 이영현&박민혜의 폭발적인 고음과 이어진 화음에 입이 절로 벌어졌다. 초아는 “가뜩이나 높은 노래를 위로 (화음을) 쌓으셔가지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정영주는 빅마마 이영현&박민혜의 무대가 너무 좋아서 솟구치는 울화를 드러내 웃음을 터지게 했다. 빅마마 이영현&박민혜가 박기영을 저지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은 팬심 가득한 토크부터 꽉 찬 무대까지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최고의 디바들의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이 드러났다. 정영주는 “휘트니 휴스턴 편이라는 말에 욕 먹을 각오로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밝히며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고, “휘트니 휴스턴은 제 교과서였다”라고 운을 뗀 빅마마 이영현은 10년 전 휘트니 휴스턴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느꼈던 허망함과 우울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출연진들은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팬의 마음을 쏟아냈고, 마치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장에 온 것처럼 무대 위 디바들의 무대를 즐기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휘트니 휴스턴을 추억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컥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공감하며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 또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소개해 주는 명곡에 관련된 에피소드 역시 명품 무대가 선사한 감동과 여운을 지속되게 했다.

한편,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 사진 = 불후의 명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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