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아이큐 190 천재 김재욱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
연예 2022/04/03 13:00 입력 | 2022/04/04 12: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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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이 시청자들의 추리 레이더망을 무한 가동시키고 있다. 아이큐 190 천재의 집념 때문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급변하는 전개와 미친 로맨스에 대한 기대, 그리고 웃음 한 스푼을 추가한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고탑(GOTOP)교육 대표이자 수학천재 노고진(김재욱)이 자신을 위협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기억 상실을 연기하며 펼치고 있는 살벌한 쇼로 인해 반전을 거듭하며 한 명씩 용의자를 잡아내고 있다. 

◆ 뺑소니범 이시언, "니 눈엔 내가 아직도 기억상실로 보이냐?"

고진은 고탑의 영어 강사 강민(이시언)을 퇴출시켰다. 원정 도박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가 아니라 실력 부족으로 인해 돈 안 되는 강사가 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분노한 강민은 이성을 잃고 고진을 차로 치고 달아났다. 사고 후 기억을 잃었다는 고진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강민에게 고진은 가장 먼저 커밍아웃을 했다. “니 눈엔 내가 아직도 기억상실로 보이냐”며 가면을 벗은 것. 기억상실은 뺑소니범 강민을 잡기 위해 고진이 파 놓은 함정이었다. 

◆ 약혼녀 행세 정수정, “사실 나, 아니다? 기.억.상.실!”

기억 상실이란 큰 그림을 그리던 고진에게 황당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비서 이신아(정수정)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짜 약혼녀 행세를 시작한 것. 미치고 팔짝 뛸 상황에도 연기를 위해 가슴에 참을 인을 새길 수밖에 없었다. 신아가 강민의 사주로 자신을 유인해 사고를 일으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저한(?) 뒷조사 결과, 신아의 도주를 감지했고, 결국 신아에게도 가면을 벗었다. “사실 나, 아니다? 기.억.상.실”이라는 살벌한 속삭임에 신아는 결국 졸도했다. 신아의 결백을 확인한 고진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그녀를 인질로 삼아 부려먹으며 기억 상실을 계속 연기하겠다는 것. 그렇게 고진의 “쇼 머스트 고 온”이 이어졌다. 

◆ 뛰는 놈 임원희 위에 나는 놈 김재욱, “당신은 나한테 안 돼!”

고진은 일품에듀 청소부로 일할 당시, 수학 천재성을 알아봐 준 대표 박양태(임원희) 덕분에 교육업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이 인연은 앙숙 관계로 변했다. 고탑이 업계 1위로 발돋움하자 박양태가 앙심을 품었기 때문. 하지만 고진은 그의 복수를 언제나 몇배로 되갚아줬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박양태가 고진의 파일을 훔쳐 교재를 출간, 대박을 터뜨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진이 미리 파일에 오류를 심어 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통쾌한 반전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박양태가 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진범의 유일한 단서인 시계와 동일 기종의 그것을 착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박양태 역시 용의 선상에 올랐다. 

이렇게 자신을 위협하는 인물들을 천재적 계획으로 하나씩 제거해가고 있는 고진. 하지만 아직까지 D-day 살인을 예고한 진범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진범을 잡기 위한 노고진의 천재적인 쇼가 더 가속화될 예정이다. 그가 또 어떤 변수를 심어 놓았을 지 기대해달라. 언제나 예측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아크미디어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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