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 유현준, “조명이 가성비 최고의 인테리어 아이템”
연예 2021/11/08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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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공간으로 세상을 읽는 유현준 교수가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인문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인생지기로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소위 ‘학벌깡패(?)’로 알려진 유현준 교수이지만, 그 역시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수백 장의 이력서를 써야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그에게 손을 내민 건 ‘백색의 건축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였다. 유현준 교수는 리처드 마이어의 사무실에서 일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그를 ‘건축계의 앙드레 김’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유현준 교수는 자신만의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 독립하여 설계사무소를 차렸지만, 쉽지 않았던 운영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챙겨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던 경험까지 이야기하며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의 인생사를 가감 없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유현준 교수 또한 “내가 사는 공간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대변해준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차이나는 클라스’의 학생들 또한 직접 각자의 집에서 나만의 공간 사진을 찍어와 ‘랜선 집들이’ 시간을 준비했다. 공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셜록 현준’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현준 교수는 학생들의 사진을 보고 누구의 공간인지 맞혀보았는데, ‘셜록 현준’의 예상을 벗어난 집주인 남보라의 등장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싱어송라이터 폴킴 역시 최근 자취를 시작하며 ‘초보 독리버’로서의 생활과 집에 대한 고민 등을 공유하며 수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폴킴은 최근 아파트로 이사를 하며 집 안에 녹음 부스를 설치했다 하는데, 방음에 신경을 쓰긴 했지만 ‘혹시라도 다른 이웃들에게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건 아닐까?’하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소리의 영역과 공간의 크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폴킴의 고민에 공감했다. 끝으로 유현준 교수는 누구나 건축가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청소’를 꼽아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유현준 교수는 가성비 최강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조명’을 뽑았는데, 녹화 중인 스튜디오의 조명을 바꿔가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조명의 효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14일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등을 쓴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와 함께 ‘삶을 바꾸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이어 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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