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성시경, 진행X리액션X순발력 완벽 삼위일체…시우민, 아이디어뱅크 활약
연예 2021/04/24 10:20 입력 | 2021/04/26 1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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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X이용진, ‘보말칼국수+회국수’ 대동단결…제주 초보 시우민 침 꼴깍

[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 성시경이 만능 게스트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진행, 리액션, 순발력 등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룬 것. 성시경은 게스트 출연 1회 만에 ‘신과 함께’ 고정 멤버로 발탁돼 더욱 농익은 ‘주식(酒食)’ 토크를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2회 게스트로 ‘목각 민선생’이라는 캐릭터를 얻으며 존재감을 어필한 엑소의 대표 애주가 시우민은 ‘신과 함께’를 통해 첫 예능 고정 멤버이자 아이디어 뱅크로서 활약을 펼쳤다. ‘신과 함께’ 대표 ‘주식(酒食)’ 작명가인 이용진의 자리를 위협하는 시우민의 작명 센스는 모두의 인정을 받으며 매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3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포장마차에서 소주와 안주로 술잔을 기울이며 신의 주문을 받고 사연에 알맞은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신동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막둥이 MC로 가족이 된 시우민은 “여긴 내 방송이다”라며 소감과 기쁨을 표출했다. 이어 등장한 3회 게스트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백종원이 직접 담근 막걸리를 가져와 멤버들의 술잔에 따르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날 첫 번째 ‘신의 주문’은 다이어트 중인 36세 여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친구의 ‘팩트 폭력’에 상처를 입고 한 달간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5kg을 감량했다며 ‘치팅데이’를 위한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시우민은 데뷔하고 15kg을 감량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의지와 열정이 필요한 ‘시우민표 다이어트’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40일 넘게 금주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금주하니) 너무 몸이 좋아졌다. 라면을 먹고 자도 살이 빠지더라”라며 공감했다.

‘소주와 도가니 수육’, ‘소맥과 물회’, 육회와 연어, 소주’, ‘피자와 맥주’ 등의 ‘주식(酒食)’이 추천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제가 개발한 것”이라며 ‘막걸리 원샷과 과자’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취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거 이상 없다. 막걸리를 벌컥벌컥 마시고 5분만 기다리면 세상이 내 것이다”라고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소맥과 물회’, ‘피자와 맥주’, ‘막걸리 원샷과 과자’가 최종 추천 종목으로 선정된 가운데, 주문자는 ‘소맥과 물회’를 선택했다. 이용진은 방송 3회 만에 자신이 추천한 ‘주식(酒食)’이 채택되는 기쁨을 드러냈고, ‘소물리회’라는 이름을 지으며 ‘신과 함께’ 전문 작명가다운 센스를 발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은퇴 후 시골에서의 삶을 누릴 줄 알았지만, 남편의 잔소리와 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제주에서 홀로 ‘한달살이’ 중인 어머니의 사연으로, 제주에서 즐길 ‘주식(酒食)’을 추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라는 말에 ‘한달살이’를 했던 성시경과 이용진은 ‘제주 먹슐러’를 인증하는 토크로 분위기를 띄웠다. 반면 일할 때를 빼고 제주에 가본 적 없다는 제주 초보 시우민은 침을 꼴깍 삼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갈치조림과 구이’, ‘갈칫국’, ‘보말칼국수’, ‘딱새우’, ‘회국수’가 소주와 어울리는 ‘주식(酒食)’ 으로 추천된 가운데, 한식을 좋아하는 주문자의 취향에 맞게 ‘보말칼국수와 회국수’로 후보가 좁혀졌다. 주문자와 전화 연결에서 성시경은 ‘주식(酒食)’ 선정이 되기 위해 자세한 설명으로 어필했지만 주문자의 선택은 이용진의 ‘보말칼국수’였다. 성시경은 실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용진은 ‘보말라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신동엽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10년 전 고민 상담자로 출연한 작가 겸 인디밴드 보컬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는 가정하에 팬들과 공연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즐길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월드클래스’인 시우민도 코로나19 이전 팬들과 특별한 술자리를 가졌던 주문자의 사진을 보며 “저런 상황이면 술 마시고 '으르렁' 칠 수 있는데”라고 부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보쌈과 족발, 우정주’, ‘실내포차 소맥’, ‘루프톱에서 고무대야술과 수육’, ‘근교 풀빌라에서 고기파티와 생맥주’, ‘족구장이 딸린 펜션에서 소주와 맥주, 통바비큐’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됐다. 성시경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신의 주식 종목을 열심히 어필했지만, 주문자의 선택은 박선영의 ‘근교 풀빌라에서 고기파티와 생맥주’로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무한근교기’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이때 시우민이 ‘무한펜티(무한 펜션 파티)’를 언급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이용진은 “제가 한 것처럼 다시 할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시우민은 이날 ‘아이디어 뱅크’로서 형과 누나들의 인정을 받았다.

자신이 추천한 ‘주식(酒食)’ 종목을 잇달아 외면당한 성시경은 “어제 (출연한다고) 엄청나게 설렜는데, 계속 거절당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내가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웃픈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서 다섯 번째 고정 멤버가 된 성시경의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 = ‘신과 함께’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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