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X박규영X시청자 Pick ‘명장면 베스트 3’
연예 2021/11/02 19:1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달무 커플’의 무해한 로맨스와 미술관을 둘러싼 쫄깃한 스토리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달리와 감자탕’이 김민재, 박규영 그리고 ‘달무 커플’의 열혈 지지자 시청자가 꼽은 명장면 베스트3를 공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달리와 감자탕’은 돈밖에 모르던 남자 진무학(김민재)과 예술, 종교, 문화 등 다 분야에 조예가 깊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여자 김달리(박규영), ‘달무 커플’의 무해한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청송 미술관을 둘러싼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지난 12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작성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달무 커플’ 김민재와 박규영, 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동-심쿵-설렘 화수분 명장면 3을 꼽아봤다.

◆ 김민재 Pick! “나 실수할 거 같은데?”…김민재-박규영 ‘이심전심 으른 키스’(10회)

김민재는 10회에 등장한 ‘달무 커플의 이심전심 으른(?) 키스’를 명장면으로 꼽았다. 김민재는 “하나만 뽑기가 어렵다”면서도 “’그만하지 더 하면 나 실수할 거 같은데?’라는 대사를 뽑겠다. 왜냐면 시청자분들이 실수를 많이 해달라고하시더라. 그만큼 좋았던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라며 재치 만점 이유를 덧붙였다.

무학은 태진의 무례를 대신 사과하는 달리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하더니, 급기야 막말을 퍼붓는 자신의 뺨을 친 달리의 손목을 거칠게 잡으며 “그만하지. 더 하면 나 실수할 거 같은데?”라고 경고했다. 이어 무학은 경고를 무시하는 달리와 짙은 농도의 키스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안겼다.

◆ 박규영 Pick! “너는 아버지를 팔 수 있니? 이 잘생긴 자식아”..취중 볼꼬집(4회)

박규영은 4회에 등장한 달리의 취중 ‘볼 꼬집X쓰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박규영은 “술에 취했기 때문에 평소의 모습보다 거침없었던 달리와, 거침없었던 평소의 모습과 달리 당황하면서 설레하던 무학의 케미가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무학은 청송 미술관을 지키기 위해 사서 고생하는 달리에게 “미술관 팔면 꽤 돈이 된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달리는 “너는 아버지를 팔 수 있니? 이 잘생긴 자식아”라며 미술관이 돈과 바꿀 수 없는 가치임을 설명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무학의 볼을 꼬집고 머리를 쓸어내리는 달리의 거침없는 행동과 그런 달리에게 설렘을 느낀 무학의 어쩔 줄 몰라 하는 태도가 사랑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 시청자 Pick!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김민재-박규영 미술관 첫 입맞춤(7회)

‘달리와 감자탕’ 시청자들은 최근 SNS에서 진행된 ‘명장면 뽑아보기’ 이벤트를 통해 명장면을 꼽았다. 시청자들은 8회 달리가 원탁에게 “넌 좀 오래 머물러주라”라고 부탁하는 장면, 9회 무학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달리에게 건넨 “부모 앞에서 어른인 자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 어린애지” 등 명장면 맛집답게 다양한 장면을 언급했다.

특히, 달리와 무학의 첫 입맞춤 전, 달리의 위로가 담긴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달리가 외롭고 힘들게 자랐을 무학을 위로하며 죽음이 끝이길 바라던 그의 시선을 바꾸게 해준 장면”이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무학은 햇살 한 줌이 없던 어머니의 고독한 인생을 달리 앞에서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달리는 그런 무학에게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한 뒤 돌발 입맞춤을 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심쿵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사진 =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