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신동엽, ‘백발백중’ 주식(酒食)으로 생맥주기계 선물 ‘황홀’
연예 2021/05/29 13:40 입력 | 2021/05/30 0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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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맥사+병어조림’ 선택 받고 최애 빨간 고무대야 등장에 ‘폭소’
셰프 레이먼 킴, 구독자 10만 돌파 기념 동료들에게 대접할 주식 요청

[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 신동엽이 주문자로 깜짝 등장한 셰프 레이먼 킴으로부터 ‘백발백중(백주와 중식코스)’ 주식(酒食)을 선택 받고 생맥주 기계를 선물로 획득했다. 놀라운 선물에 더욱 치열해진 추천 경쟁에서 성시경은 ‘술찌 부부’를 위한 ‘맥사(맥주+사이다)와 병어조림’으로 자신의 ‘최애’인 빨간 고무대야에 담긴 수제 맥주을 선물 받아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8회에서는 수제 맥주 맛집에서 '신의 주문'을 받고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5MC(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신의 주문’은 ‘욜로(YOLO)족’인 20대 막내 여동생이 갑자기 결혼을 선언해 걱정된다는 언니의 사연으로, 자신보다 2살 많은 예비 제부와 어색함도 풀고, 궁금증도 풀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주문자의 사연에 박선영은 매형이 있는 성시경과 이용진에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때의 기분’을 물었다. 성시경은 “혹시 내가 (매형이) 진짜 싫으면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다행히 둘 다 좋은 남자였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용진은 매형과 촬영한 가족사진의 느낌에 대해 “누가 봐도 합성사진 같았다”라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언니와 나이 차가 많이 난다는 박선영은 언니가 처음 자신에게 연인을 소개했을 때 언니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문화적인 쇼크를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5MC 중 유일하게 딸을 둔 ‘딸 바보’ 아빠 신동엽은 그러나 “(내 딸이) 많은 연애를 해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의외로 쿨한 면모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성시경은 신동엽의 딸이 결혼할 남자와 아빠 앞에서 키스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신동엽이 지난주 성시경과 박선영의 1대 1 팬 미팅 자리를 만들며 시도했던 ‘열리는 테이블’을 소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은 “나를 위해 투자하고 시간을 쓰는 20대와 30대가 많은데, 결혼을 선택한 것 자체가 더 놀랍다”면서 ‘막내’ 시우민의 20대 시절 욜로에 대해 궁금증을 던졌다. 시우민은 그러나 “저의 20대는 욜로를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가수 활동의 정점을 찍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항상 현재 진행형으로, 집중적으로 활동했다”며 평범한 20대와는 다른 톱 아이돌의 20대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일식 코스와 청하’, ‘시끌벅적 호프집 치킨과 맥주’, ‘수제 맥주와 나초’, ‘수제 맥주 샘플러와 감자튀김’, ‘제부도에서 조개구이와 병맥주'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시우민의 ‘시끌벅적 호프집 치킨과 맥주’가 최종 주식(酒食)으로 선정됐다. 지난주 2승에 이어 이번에도 출발이 좋은 시우민을 보며 성시경은 “타율이 좋은 막내”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이용진은 시우민의 주식(酒食)에 ‘시벅치킨’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너튜브'를 운영하는 양식 셰프의 사연으로, 구독자 10만 돌파와 너튜브 1주년을 기념해 동료들에게 대접할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주문자는 ‘고기 빼고 좋다’는 요청사항을 달았다.

‘중국술 백주와 중식 코스’, ‘30년산 위스키와 치즈, 견과류, 과일’, ‘소맥과 두툼한 회’, ‘파티룸 레스토랑에서 샴페인과 감바스’, ‘샴페인과 수산시장 활어회’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주문자는 이용진의 주식(酒食) 중 ‘견과류’를 듣자마자 “이건 빼야 합니다”라며 ‘신과 함께’ 사상 최초 중도 하차라는 그림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의 ‘백주와 중식 코스’, 성시경의 ‘소맥과 두툼한 회’가 1차로 선택된 가운데, 주문자는 “견과류를 안주로 내놓으면 스태프들이 화낼 거다”라며 이용진을 중도 하차시킨 이유를 밝혔다. 이때 성시경은 주문자의 목소리를 듣고 “레이먼 같은데?”라고 의심했고, 주문자의 정체가 레이먼킴으로 드러나며 성시경은 ‘목소리 감별사’로 등극했다.

레이먼킴의 최종 선택은 신동엽의 주식(酒食)이었다. 회를 못 먹는 스태프가 있었기 때문. 이용진은 신동엽의 주식(酒食)에 ‘백발백중’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성시경은 신동엽이 우승 상품으로 생맥주 기계를 받자 ‘찐’ 분노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술 궁합이 찰떡인 ‘술찌(술찌질이) 신혼부부’의 사연으로, 이들은 결혼기념일에 즐길 입문용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술에 약한 ‘술찌 부부’의 팁이 공개되자 애주가 5MC는 더욱 고심에 빠졌다. ‘아이스와인과 떡볶이’, ‘꿀주와 햄 치즈 크래커’, ‘잭콕과 물만두’, ‘디저트 와인과 당근 케이크’, ‘맥사와 병어조림’ 등 주식(酒食) 추천이 이뤄지기 전까지 MC들의 견제도 그 어느 때보다 심했다. 특히 신동엽의 ‘잭콕’에 성시경은 “독약을 먹으라는 거지”, “잭콕과 물만두는 마이클 잭슨과 순두부 느낌”이라고 공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주문자는 박선영의 ‘아이스와인과 떡볶이’, 성시경의 ‘맥사와 병어조림’을 1차로 선택한 뒤 ‘맥사와 병어조림’을 최종 결정했다. 이용진은 ‘병어리 감별사’라는 작명으로 성시경을 매우 흡족게 했다.

승리의 기쁨에 이어 최애인 빨간 고무대야에 든 수재 맥주를 선물 받은 성시경의 얼굴은 행복 그 자체. 이때 신동엽은 자신의 선물인 양 선심쓰듯 스태프들에게 “한 캔씩 챙겨 가세요”라고 해 성시경의 기쁨에 찬물을 부었고, 당황한 성시경은 “먹기만 하세요”라고 눈치를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 사진 = ‘신과 함께’ 방송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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