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완벽한 시우민 DAY…성시경X박선영 ‘갑분 팬미팅’
연예 2021/05/22 10:20 입력 | 2021/05/24 00: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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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에서 막내 시우민이 쟁쟁한 ‘주식(酒食)’ 대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며 완벽한 ‘시우민 데이(DAY)’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과 감을 살려 초스피드로 추천한 시우민의 ‘주식(酒食)’들이 주문자들의 마음을 연이어 사로잡은 것.

성시경은 ‘냉동 삼겹살’을 건 뚝심 영업을 펼치는가 하면 주선자 신동엽의 하드캐리로 자신의 찐 팬인 박선영과 뜻밖의 팬미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쿵짝이 맞는 완벽 팀워크를 보여준 5MC들의 ‘설렘과 사랑이 꽃피는 주식(酒食) 추천’ 현장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7회에서는 소주 맛집 포차에서 '신의 주문'을 받고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5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신의 주문'은 작은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 여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일 폭탄보다 더 무서운 ‘갑 오브 갑’ 꼰대 상사로부터 받는 고통을 토로하며 ‘꼰대 대표에게 욕을 안 먹을 회식에 어울리는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꼰대 상사’ 역할을 맡은 성시경은 “듣고 있어?”, “대답 안 해?”라는 독특한 말투를 구사하며 리얼한 꼰대 상사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5MC들은 각자 경험한 꼰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선영은 자신의 술잔만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불편한 꼰대 선배와의 일화를 떠올려 MC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시우민은 “꼰대 짓은 제가 한다. 술만 마시면 엑소 멤버들이 꼰대 형이라고 한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소맥과 소곱창’, ‘뼈(때리는) 해장국과 소주’, ‘꿀주와 닭가슴살’, ‘냉삼겹살 맛집과 소주’, ‘한우오마카세와 소맥’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주문자는 성시경의 ‘냉삼겹살 맛집과 소주’, 시우민의 ‘소맥과 소곱창’을 1차로 선택했다.

성시경은 이때 자신의 ‘주식(酒食)’을 어필하기 위해 소곱창은 직원들이 구워줘서 주문자가 할 일이 없다는 말로 견제했다. 오히려 주문자는 “직원들이 곱창을 구워주니까 (꼰대 대표와의) 사이를 멀게 만들어줄 것 같다”며 시우민의 ‘주식(酒食)’을 선택했다. 이용진은 ‘소곱창에 소맥이나 타자’라는 의미로 ‘소나타’라는 절묘한 ‘주식(酒食)’명을 지었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술고래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지만, 만취하면 만행을 저지르고도 필름이 끊기는 주사를 가진 주문자의 사연으로, 결혼을 앞두고 술고래 딸에 대한 어머니 걱정을 덜어줄 뒤탈 없이 깔끔한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만취 주사 이야기 주제에 ‘토크의 신’ 신동엽은 자신이 본 깜짝 놀랄 ‘만취 썰’을 풀어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이 풀어 놓은 불을 뿜는 용가리 유형부터 초깔끔, 프로페셔널 유형까지 각양각색 ‘만취 썰’에 MC들은 배꼽을 잡았다.

‘중식 코스와 와인’, ‘직화낙지와 소맥’, ‘냉삼겹살 맛집과 소주’, ‘전통주와 보리굴비’, ‘이탈리아 음식과 달콤한 와인’ 등이 ‘주식(酒食)’ 종목을 추천했다. 다시 한번 냉동 삼겹살 종목을 꺼낸 성시경은 “한 번은 웃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재판매의 목적을 밝혔다.

마침내 주문자는 성시경의 ‘냉삼겹살 맛집과 소주’를 최종 ‘주식(酒食)’으로 선정했다. ‘막걸리 원샷과 유과 과자’의 데자뷰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용진은 ‘냉삼과 열 잔 사이’라는 기막힌 ‘주식(酒食)’명을 지어 성시경을 흡족게 했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샤이니 ‘찐팬’인 20대 여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자신과 같은 샤이니 팬인 ‘덕후 메이트’와 파티룸에서 샤이니 온라인 콘서트를 보며 즐길 ‘주식(酒食)’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5MC는 ‘최애 연예인’에 대한 경험담을 꺼내 공유했다. 이용진은 신동엽을 향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가 신동엽을 오히려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지는데, 네가 원했구나. 나는 (뉴스에 내가) 안 나왔으면 했는데”라고 해 폭소케 했다.

시우민도 동방신기 '덕후'였음을 고백하며 '성덕'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때 신동엽은 박선영이 오래전부터 성시경 팬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선영은 눈앞에 자신의 스타를 두고서 쑥스러운 듯 “음악이 너무 좋았으니까”라고 둘러댔다. 신동엽은 쑥스러워하는 박선영을 위해 열리는 테이블로 1대 1 성시경 팬미팅을 열었다. 이용진과 시우민도 합세해 팬미팅 분위기를 띄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로제떡볶이와 소맥’, ‘꿀주와 냉채족발’, ‘로제떡볶이와 에너자이주’, ‘말리부와 분식’, ‘샤부샤부와 위스키’가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주문자는 ‘로제떡볶이와 에너자이주’, ‘꿀주와 냉채족발’을 1차로 선택했다. 시우민은 이날 3번 연속 결승에 진출해 MC들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주문자는 샤이니 응원봉과 같은 색감의 에너자이주를 선택했다. 두 번째 선택을 받은 시우민은 끌차까지 동원된 전국 팔도 소주 한 짝 선물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 사진 = ‘신과 함께’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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