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고현정은 29일 방송된 MBC 웃음버라이어티 '꿀단지-2010 알까기 제왕전'에 엄태웅과 함께 출연해 알까기 맞대국을 펼쳤다.



이 두 배우의 출연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MBC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공식 적인 첫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날 알까기 대결은 방송 최초 남녀 성대결임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의 대승리로 끝이 났다.



MC최양락은 고현정에게 "친한 여자연예인은 없고 죄다 남자 연예인들과 친한가?"라고 묻자 그녀는 주저없이 "네 남자가 좋습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현정의 솔직발언에 최양락이 순간 멍해지자 고현정은 "많이 힘드신가봐요?"라고 반문해 그를 당황케했다고.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월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이후 1년 7개월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나들이를 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