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타이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 작사하게 된 계기는?
연예 2010/08/24 16:59 입력 | 2010/08/25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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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타이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작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가수 휘성의 "Live In 3D-휘성 It's real"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총 3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 앨범은 타이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와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된 6집 수록곡 'Rose','사랑 그 몹쓸 병‘이 수록되어 각기 다른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휘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이번 타이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 는 독특한 제목으로 결혼까지 결심했던 연인이 떠나간 후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이에 휘성은 “예전에는 어떤 소스를 가지고 곡을 쓴 것이 아니라 곡을 듣고 남이 와서 써주는 듯 한 느낌으로 썼다.”며 “하지만 요즘은 남들이 쉽게 잘 하는 말들, 지나가면서 들어봤던 공감 가는 이야기들, ‘꺼져줄게 잘살아’처럼 노랫말에 쓰면 안 될 것 같은 문장을 취해 그 문장을 어울리게 소화시키는 식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부모님을 걸고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밝힌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은 내 영어 선생님의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곡을 받고 가사를 8개정도 썼지만 ‘꺼져줄게 잘살아’정도의 강한 것이 없었다. 고민하던 끝에 영어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났다.”며 “그 친구가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너무 좋아했지만 헤어졌다고 영어 수업은 안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헤어졌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건 것이 생각났다.”라고 가사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어린 남자가 사랑을 했을 때 ‘진짜 사랑했다’라는 표현보다 더 깊은 표현은 ‘결혼까지 생각했다’말인 것 같다.”라며 “나도 어릴 적 사랑했던 분과 결혼까지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말보다 옛사랑을 강하게 그리워하는 표현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촬영된 쇼케이스는 3D로 촬영해 소케이스 공연 장면과 그동안 공개 되지 않았던 진정한 휘성의 모습을 담아 얼터너티브콘텐츠로 제작, 9월 연휴 전 CGV16개관 개봉한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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